출산준비물 리스트는 100일정도까지 필요한 준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몇몇 품목은 100일정도까지 정말 잘 쓰고 그 뒤로는 별 필요없는 물품들도 있어요. 회음부 방석도 거의 2주정도 쓰는거죠...
리스트대로 다 준비하실 필요는 없어요. 어떤 쓰임이 있는지 위주로 적었으니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신생아 의류]
- 배냇저고리 (3개 이상)
생후 한 달 동안은 잘 토하기도하고 여튼 엄청 자주 갈아입히게 되더라구요. 3개로는 택도 없이 부족해요. 내의3개에 도우미 분이 가져오신 3개까지 총 9개로 돌렸어요. 한두개만 브랜드로 사시고 싼 배넷저고리를 더 준비하시던지 내의를 미리 여러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3개만 있음 된다는 말은 배냇저고리만 3개정도면 된다는 말이더군요. 빨아입히면 되겠지 싶었는데 불가능해요. 여벌 옷을 넉넉히 준비하셔야 당황하지 않아요.(제가 딸랑 3개만 준비했다가 하루만에 나중에 쓰겠지 싶어 빨아놓지도 않은 내의 다 꺼내고 당황했었거든요...)
보통 한달 쓴다던데 전 아직도 쓰고있고 3개월정도까지 쓸 것 같네요. 여름이라도 에어컨 바람이 있으니까 어느계절이고 옷이 살짝이라도 젖으면 감기 걸리기 쉬워요. 그리고 아기가 토한 거 그대로 두면 그 냄새 맡고 또 토하기도 한다더군요. 넉넉히 준비하셔서 자주자주 갈아입혀주세요...
우량아가 예상된다면 배냇저고리보다는 내복을 더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내의 (2개 이상)
선물로든 구매로든 80사이즈로 미리 2~3벌 정도 준비해두세요. 배넷저고리 입혀도 아랫도리는 내복 바지 입혀놓거든요. 내복 상의도 배넷저고리 대용으로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같이 세탁해서 준비해 두시구요.상의 맨 위 단추를 안 쪽으로 달아놓으면 더 좋아요.
내의는 선물 들어와도 나중에 또 살 만큼 많이 필요하다네요. 전 아는 언니가 필요할 꺼라며 중저가 브랜드 내복 10벌을 사다줬어요. 그래서 선물받은 브랜드 내의들은 브랜드 별로 몇개 모아서 외출복으로 바꿔왔답니다..^^
- 기타 신생아 의류
카터스나 스펜서나 수입브랜드의 얇은 메리야스(?) 면으로 된 신생아 내의 추천하고싶어요. 배넷저고리나 내의 안에 입히면 겉옷이 좀 크더라도 겉도지 않고 고정되거든요. 한여름 아기라면 이거 하나만 입혀도 되겠죠~?
- 우주복 / 바디수트 / 룸퍼
우주복 똑딱이가 많아서 기저귀 갈 때 귀찮고 힘들어요. 사신다면 사이즈 80사이즈로 하시면 되요. 최소 두 달은 지나야 외출가능할텐데 그 때는 좀 커도 80 맞거든요. 한 계절 딱 맞게 입히신다면 75사이즈구요.
바디수트는 배가 안 들어나서 안아줄때나 배밀이할때나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뒤집고 배밀이 할 때부터는 바디수트 입힐려구요.
※ 아기옷 사이즈
옷 사이즈 뭘 사야할지가 제일 헤깔리던데요.
파코라반은75 80 85 등 좀 세분화 되어 있는데요. 75 사이즈는 6개월 전후 80 사이즈는 돌 전후입니다.
압소바 처럼 75 85 두가지 사이즈 인 경우 6개월 전후는 75 돌 사이즈는 85 입니다.
외국 브랜드들은 3month(60), 6m(70) ,9m(75), 12~18m(80~85)~ 세분화되어있는데...
카터스나 거버 스펜서는 한단계 위에꺼 사셔야 하구요.
폴로나 갭은 제 연령으로 사셔도 되고, 한나앤더슨은 70사이즈가 돌 전후 사이즈고 80사이즈면 24개월 까지 입을 수 있어요. 기본 체형 기준이구요. 우량아라면 당연 한단계 위에꺼 사셔야겠죠..^^
전 3월 아기라서 3~6개월 때가 여름이라 여름껀 75,6m또는 9m... 어차피 내년 여름엔 올해 산거 못 입을 테니까요.가을에 입힐 꺼는 80, 12m...한나꺼는 70 내년 봄 돌 때까지 입을 수 있게 사두었어요.
만약 여름 아기라면 3~6개월 때가 가을인데 가을 옷은 내년 봄까지 입을 수 있으니까 80 사셔야겠죠~계절의 초입인지 끝자락인지에 따라서도 계절 때문에 사이즈 고르기 힘들지만~ 기본은 크면 입을 수 있어도 작으면 못입는다... 이거죠!
흠.. 근데 아기옷은 지금도 헤깔려요. 5개월인데 폴로 룸퍼 어떤 건 3m도 맞고 9m도 입거든요. 카터스는 내의류는 한단계 크게 입는데 외출복 룸퍼는 3m이 딱 맞고... 브랜드 별 옷 디자인 별로도 차이가 있나봅니다. 판매자를 귀찮게 해서 사셔야 할 것 같아요..^^
- 겉싸개 / 보낭 (1개)
가을 겨울 아기한테는 필수품이지만 봄 아기는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죠. 몇 번 안 쓰긴 하지만 예방접종 하러갈 때 필요하긴해요. 봄이라해도 4월 초까지는 바람이 차더라구요.
겉싸개는 집에서 이불 대용으로 쓰면 되는데 전 다른 것들도 있고해서 굳이 겉싸개까지 안 쓰게 되더라구요. 보낭은 신생아용 팔달린 옷모양은 쓸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구요. 이런 타입의 보낭은 어떨까 싶네요. 침낭모양 보낭은 집에서 이불 차내고 자는 아이한테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네요.
그냥 이런 것들도 있다구요..
- 속싸개 (2~3개)
전 3개 준비했었는데 첨엔 모자르더군요. 토하거나 오줌 쏘거나 등등 자주 갈아줄 일이 생겨요. 한달 좀 지나 싸놓을 필요가 없어질 때 쯤 되면 여기저기 깔개로 덮개로 나중까지 잘 씁니다.
- 손싸개/발싸개
요즘은 발달과정에 안좋다고 손싸개 안한다죠. 손 빨기 시작하고 자꾸 얼굴로 손이 갈 때 얼굴 긁히지 말라고 손싸개 해주는데 손톱 자주 깍아주고 손톱 갈아주는거 스폰지도 된거 있죠? 그걸로 살짝 다듬어 주면 좋구요. 그래도 워낙 손톱이 얇아서 긁혀요. 하지만 그정도는 하루정도 지나면 말짱해져요. 사셨다면 잘 두셨다가 미쳐 손톱은 못 깍아줬을 때 잠깐씩 쓰세요. 발싸개는 시어머님이 양말은 화학섬유라 면으로 된 발싸개 해주라 하시더라구요...
- 양말
감기 걸리지 말라고 신겨놓는다고 하던데 내복바지 입혀놓으면 바지가 길어서 발 안나와요.
글구 양말이 발싸개보다 비싸던데...ㅡㅡ; 발싸개 대용으로 양말 사실꺼라면 나중에도 신게 돌사이즈로 큰걸 사세요. 발 사이즈는 맞더라도 발목부분이 많이 쪼여요.
- 모자
필요없어요. 제가 모자를 좋아해서~ 사긴했는데 신생아 때는 맞지도 않고 나중에 의상이랑 맞춰서 이쁜 거 사주세요. 한 겨울이라면 필요할라나...
- 턱받이
이유식 할 때(5개월) 필요한거니까 출산준비할 때 미리 할 필요없죠.
[침구류]
- 이불세트
사야한다고 하도 그래서 사긴했는데... 3월 아기한테 쓸 일 없었고 이번 겨울부터 쓸 수 있겠죠.
요즘 100 X 140 사이즈로 나오던데 사두면 몇 해 겨울 잘 쓰긴 할 것 같아요. 너무 난방이 잘 되는 집이라면 안 사도 되지 않을까...
- 베개
좁쌀베개 참숯베개 뭐 여러가지가 있던데... 세탁이 쉽지 않을 것 같고 좀 높아보여서 걍 사각기저귀 접어서 베줬어요. 첨엔 하도 여러겹 싸놓으니까 눕혀놓으면 머리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낮게 괴줬는데 굳이 신생아는 베개 필요없어요. 기저귀 접어서 벤다기 보다 깔아주세요. 눕혀놓을 때 머리를 옆으로 돌려놓으니까 토하거나 개워낼 때 받쳐놓음 좋아요 (아가들 바로 눕혀놓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잘못하면 자기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큰일날 수도 있답니다.)
짱구베개는 선물 받았는데 첨엔 높아서 사용 안했고 3개월 접어들 때부터 사용하고있어요. 커버 따로 있어도 손수건 한장 더 깔아주시면 좋겠죠. 좁쌀베개는 시원해서 특히 아가들은 태열땜에 짱구베개하구 번갈아서
- 담요
이불 대용으로 좋아요. 속싸개 사이즈 정도면 좋아요. 나중에 한절기에 외출할 때도 필요하니까 너무 큰 거 말구요~
- 방수요 (1~2개)
아기침대 쓰시면 필수품이구요. 남아 키우시는 분들에게도 필수죠. 워낙 물총을 쏘아대서...
방수기능만 있음되니까 싼 거 사세요. 어차피 방수요 위에 속싸개든 뭐든 더 깔아주거든요. 겉면이 벨벳으로 된건 좀 밀리니까 누벼진 걸로 사시고...쓸 때는 뒤집어서 방수되는 면이 위로 가게 쓰면 조금 묻은 건 닦아내면 되니까 매번 안 빨아도 되서 편해요.
여름엔 기저귀 벗겨놓고 방수요 위에서 놀리기도 해요.
[용품]
- 아기욕조
등받이가 있어야 혼자 목욕시킬 수 있어요. 목욕그네도 많이 쓰시구요. 사신다면 신생아 용 작은거 싼걸루 사세요. 큰거 샀는데 안쓰게 되네요. 도와주실 분이 계시면 그냥 대야가 더 편해요. 안사도 됩니다. 아기 한손으로 받치고 목욕시키기 힘드시면 바닥에 타올 깔아놓고 눕혀놓고 비누칠 하신다음에 씻기는 방법도 있어요.
- 아기수건
목욕용으로만은 어른 거 같이 써도 상관은 없지만요. 타올 사두시면 속싸개 대용으로 이불 대용으로 깔고 덮고 용도가 생각보다 많아요.
아기 전용으로 쓸 타올 고를 때 일단 부드러운 거 찾게 되는데요 업체에서 나오는 베이비 타올은 별루에요. 삶으니까 금방 까끌까끌해지더라구요. 사각기저귀가 물기 닦는데는 짱이에요...^^
- 목욕 타올
요새 나오는건 손에 끼우는 방식이라 부드럽고 손에 잘 맞아 쓰기 편하더라구요
두장 정도?~
- 신생아 비누, 바스
생후 한달은 맹물로만 씻긴다고 하던데 땀도 많이 흘리고 은근 냄새도 나고...전 맹물로만은 좀 부족한 것 같더라구요. 하루는 잎녹차 풀어서 씻기고 하루는 비누랑 바스로 씻겼어요. 머리는 바스쓰면 거품이 넘 많이 나서 비누로 감기고 몸은 비누가 세정력이 넘 강한거 같아서 바스로 씻겨요.
2주 정도 지나서 아기가 만지기도 겁나는 시기가 좀 지나면요 머리 감기실 때 손으로 잘 문대주세요. 만지기 겁나신다고 슬렁슬렁 감기시지 마시고 야무지게!!! 그래야 소똥 안 앉아요.
맹물로 씻기든 바스를 쓰든 신생아들 태지 잘 제거해주시구요. 몸 접히는 부분... 목 무릎 팔 안쪽 겨드라이 등등 그리고 손 발가락 사이사이 부드럽게 잘 문대서 깨끗하게 씻기셔야 합니다. 좀 지나면 살이 접히는데 그 사이사이 섬유먼지도 끼고 그래요. 깨끗이 씻겼다고 했는데도 의외로 손이 안간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 화장품
원낙 제품들이 많아서 일단 샘플 받을 수 있는 만큼 받으셔서 사용해보세요. 유기농 제품들 중에 의외로 향이 넘 강하거나 안 맞는 경우도 있으니 굳이 비싼 거 미리 지를 필요 없죠.. 보통의 피부상태의 아기라면 그냥 일반적인 제품이면 되요. 겨울 아기라면 보습에 신경 많이 써주세요~
로고나 세타필 아비노... 전 아비노 싸고 괜찮던데요. 로고나는 향이 넘 강하고...
그냥 마트에 많은 보령 아토마일드 이것도 좋아요.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안정성에서 검증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 기저귀 발진크림
분은 요즘 안쓰죠. 미세가루가 기관지로 흡입되면 안좋다구요. 어른들이 사야한다 우기심 압축파우더 타입으로 사시구요. 마이마이다이애퍼 크림 많이 쓰던데 바르면 분 바른 냄새나요.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해두세요. 나중에 약국에서 두배주고 샀어요. 기저귀발진은 예방이 중요하니까 평소에 가끔 발라주고있어요. 카네스텐 산제 등 여러제품 있어요.
- 손수건
가제면 자가드 면 두가지인데 어차피 20장 이상 필요하니까 반씩 준비하세요. 많을 수록 좋은 물품이죠. 보통 30~40개 정도는 가지고 계시던데 그럼 휴지쓰듯 쓸 수 있어요. 가제면은 좀 얇은 대신 부드러워서 아기 가볍게 닦아주고 할 때 좋아요. 자가드면은 뭐 흘린거나 그런거 닦아낼 때 더 낫구요.
- 손톱가위
역시 피죤꺼가 좋다고 하네요. 잘못사면 잘 안 잘린데요. 요즘은 손싸개 잘 안쓰는 추세니까 대신 손톱 3~4일?에 한번? 자주 깍아줘야해요.
- 체온계
귀체온계는 브라운... 이마체온계는 도토리꺼... 디지털체온계도 있고... 디지털체온계가 가장 정확하게 재진다네요. 입이나 겨드랑이에 넣고 재야하는데 움직이는 아기한텐 쉽지 않아서 빨리 재지는 귀/이마체온계를 많이 사시는 거 같아요.
- 면봉
신생아 용 작은 거 있어요. 진짜 작아요.. 좀 두터운 아기용도 있는데 다른 일반 면봉보다 솜 밥이 많아요. 두개 다 샀네요. 그냥..^^
전 귀는 목욕시킬 때 가제면 손수건으로 닦아줘서 귀에는 잘 안쓰구요. 코딱지 파낼 때... 코를 후벼주는게 아니구요~~ 솜밥 많은 면봉을 물에 적셔서 코 안에 가볍게 돌려주세요. 넘 깊게 쑤시진 마시고... 그리고 코를 조물조물 만져주면 안에 코딱지가 불어서 재채기 할 때 나와요.
작은 면봉은 넘 작아서 어쩌다 코 찌를까봐 무서워서 못쓰겠구요. 근데 있음 쓸데가 있긴 있어요.
- 알콜솜
배꼽 떨어질 때까지 소독해 줘야해서 필요해요. 알콜과 솜 따로 구매하실 필요없어요. 알콜에 적셔져 밀봉되어 나오는거 있어요.
- 물티슈
물티슈 방부제 들어있다고 해서 탈지면도 써봤고 가제수건 적셔서 닦아줘도 봤는데 그냥 물티슈 물에 빨아 쓰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온도 물기 내맘대로 조절 할 수 있고 일단 덜 찝찝하니까요. 한절기에 차가운 물티슈 그냥 쓰시는 분 없겠죠. 다리나 팔에 얹어 채온으로 데워 쓰심되요.
정 물티슈에 예민하신 분은 이마트 같은데서 하나씩 다 사놓고 써보면서 결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뭘로든 물티슈 한달분 정도 구매해 놓으셔야해요. 인터넷에서 보통 10팩 묶음으로 파는데 한달정도 쓴거 같아요.
전 보령 다터아토마일드를 주로 쓰는데 두껍고 부드러운데 물기가 좀 없어요. 빨아쓰니까 상관없지만...글구 빨 때 보면 거품이 안나서 좋은거 같아요. 외출용으로는 존슨즈 쓰구요. 코스트코 커클랜드 써봤는데 물기 많고 질겨서 한동안 잘 썼네요. 하기스는 빨아쓰긴 좀 힘든 재질이에요.
물티슈의 화학성분도 기저귀 발진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기마다 맞는게 따로 있는 듯싶어요.
- 온습도계
온도와 습도 그냥 가늠하기 힘들어요. 꼭 필요해요!!
신생아 때는 습도가 안 맞아도 코가 그렁그렁 숨소리도 색색... 맘 아픕니다. 꼭 사세요.
나중에 아기 감기 걸리거나 할 때도 필요하구요.
- 코흡입기
나중에 꼭 필요한 것 같다 싶으시면 사셔도 되요. 코흡입기 사용이 코 점막을 다치게 해서 않좋다는 말도 있구요. 지금까지는 목욕할 때 코딱지 물에 불려놓으면 자기가 재채기 하면서 빠지고 그랬는데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나 있으면 나중까지 잘 쓰셨다는 분도 있도...
요즘은 이틀에 한 번정도 면봉 솜 부분을 좀 잡아 당겨서 물에 적셔서 살짝 코에 넣고 살짝 돌려줘요.. 면봉 심지 부분은 코에 안 들어가게 하구요. 그럼 대부분 코딱지는 제거가 되던데요. 깊숙한 코딱지까지 제거하려고 욕심부려서 쑤시지 마시구요... 근처꺼 가볍게 제거하실 때 이방법 쓰세요~
- 탕온계
자연분만 후에 좌욕할 때도 요긴하게 썼어요. 전 뜨끈한 물이면 될 줄 알고 했다가 생각보다 뜨거웠던지 열상까지는 아니지만 상처부위가 더디 낫어요...ㅠ.ㅠ 좌욕 넘 뜨겁게 하지 하세요.
목욕온도 손으로 말고 팔꿈치로 맞추면 되는데 그게 익숙해지기 전까지 잘 썼어요.
흠... 근데 탕온계 그냥 수은 온도계던데 집에 있는 거 테이프 감아서 쓰면 안될까 싶기도 하네요..ㅡㅡ;
- 세제류
암웨이세제, 슈가버블, 사본다마, 마이비,친환경세제 다 좋아요... 절대 쓰지마셈~이런 후기올라온 제품 못봤어요. 슈가버블이 좀 저렴해요~ 아가들 세제 많이씩 안써서 하나 사면 오래써요. 표백제 사용은 헹굼을 잘 하면 괜찮데요. 산소계 표백제가 좋구요. 유연제는 잔여물이 남으니까 사용하지 말구요.
빨래비누는 아기용으로 나온게 잘 빨려요. 똥기저귀 빨 때 보면 비누로 치대는 순간 80%는 빠질 정도로요. 천기저귀 사용하려면 많이 필요하구요. 아니여도 한 두개 정도는 구비해놓아야겠죠.
잘 물러진다고 하는데 양파망에 넣어 써서인지 생각보단 오래 쓰던데요.
- 삼숙이
삼숙이든 뭐든 삶는 통 필요해요. 전 양은 대야~
[수유용품]
- 젖병 / 젖꼭지
150ml짜리 작은거 두개정도 준비하세요. 큰 거 필요없구요. 나중에 쓸 거 생각한다해도 작은 것도 나중에 써요. 모유수유 하더라도 초기엔 필요할 때가 많더라구요. 처음엔 모유량이 부족해서... 한달 쯤엔 황달기가 안빠져 모유 4일정도 끊었을 때... 그리고 수유간격이 안 맞아서... 유두상처 때문에... 심지어 먹은거 아깝게 다 토해놓고 또 달라는데 줄게 없을 경우도 있었구요. 하루에 한 두번 정도 필요했었어요. 두 달 가까이 되갈 쯤부터 수유량이 맞춰지더라구요.
젖병은 닥터브라운(닥브), 피죤 PES, 아벤트 정도 중에서 고민하다 보령 은나노젖병(누런게 이뻐서요..ㅎ)사구요. 젖꼭지는 모유실감 엄마품애 쭈쭈젖꼭지 등... 유두혼돈 최소화한다는 제품들이 여럿 있던데 엄마품애로 했어요.
대게~ 두어달 정도까지는 젖병도 잘 빨아요. 유두혼돈 올까봐 젖꽂지 선택에 무지 신경 썼는데 수유하실 꺼면 초기에 잠깐 필요한 건 아무거나 상관없지 싶어요...
- 젖병솔 / 젖꼭지 세척솔 / 젖병집게
젖병이 두개 있어도 필요한 물품들이죠. 피죤 제품들이 좋데요.
프라스틱 제품에 기스나면 세균이 번식한다나? 위생에 안좋데요. 전용제품 쓰세요~
전 평상시에 설겆이 할 때도 수세미는 잘 안써요. 암웨이 스폰지가 써본 것 중에 젤 좋던데요..^^
- 모유저장팩
전 아주 요긴하게 썼어요. 황달때문에 유축해야 했을 때... 가슴이 뭉쳐서 좀 짜내야할 때 버리긴 넘 아깝잖아요. 미역국을 얼마나 먹고 만든 모유인데~ 짜서 냉동시켜 놓고 초기에 부족할 때마다 분유 안 먹이고 해동시켜서 먹였어요.
클립으로 봉하는 타입이 있는데 절대 불편하구요. 어느회사 꺼든 지퍼백 형식으로 된거 사시면 되요. 비닐에 날짜 적어야 하니까 네임펜도 하나 준비하심 좋구요.
- 젖병세정제
B&B꺼 많이 써요. 모유수유하더라도 나중에 장난감 씻을 때 써도 되구요. 액상보단 거품형 많이써요. 거품형이 좀 낭비가 심하다고 하던데 많이 쓰는 거 아니라서 걍 편한 걸로...
[기저귀]
- 사각 천기저귀
천기저귀 사용 안해도 필수품 같아요. 목욕수건로도 좋고 여기저기 깔개로도 좋고 아기 속싸개로도 좋아요. 진짜 쓰임 많거든요. 외부사람 왔을 때는 어깨에 이거 걸치고 아기 안으라고 하세요. 말은 아기가 잘 토해서 천 대드리는거예요... 라고했죠. 정말 생각없이 손 씻었다고 신생아 덥썩덥썩 안으려고 하면... 싫어요..ㅡㅡ; 그리고 또 목욕시킬 때 감싸서 물에 담둬주면 아기가 덜 놀래고 편안해 해요. 꼭 사세요. 외출할 때도 한두개 챙겨다니면서 깔아주고 닦아주고 막쓰기 넘 좋아요.
- 천기저귀
천기저귀 쓰실 꺼면 30~40개는 있어야해요. 소창기저귀는 신생아 때는 괜찮은데 소변량이 많아지면 힘들 것 같구요. 유기농면 천기저귀 라이너나 무루기저귀 라이너를 하기스 커버 만들어서 안에 넣어 쓰는게 젤 돈도 안들고 편한 거 같아요.
전 라이너는 사도 커버는 비싸서 못사겠던데요. 커버도 한두개 가지고는 힘들 것 같아서 많이 사자니 넘 부담되서요.
팬티형 천기저귀도 많이 써요.
유기농제품들도 비싸지만 흡수력 좋구 무루기저귀도 가격 적당하고 흡수력도 좋고 괜찮아요.
- 종이기저귀
이것도 물티슈와 같이 한달치 준비하세요~ 한달까지는 워낙 조금씩 지려서 크린베베 일자형을 기저귀밴드로 고정해서 많이 하신데요. 소형 한팩에 80개 들어있는데 하루에 20개도 더쓰니... 한 3팩쯤... 팬티형은 신생아용으로... 크린베베 소형은 두달넘어도 쓰는데요 팬티형 신생아 용은 작아서 금방 소형으로 넘어가요. 2팩정도 준비하시고 봐서 더 사세요~
크린베베는 하기스 골드에 비해 흡수력이 떨어져요. 신생아는 워낙 조금씩 지려서 이걸 갈아줘야하나 계속 채워야 하나 싶은데 이렇게 해보세요. 물티슈 소변 닦아준 건 많이 더럽지 않잖아요.(잔여 소변성분이 발진을 일으키기도 한데요... 사실 내가 오줌 샀다면 팬티만 갈아입겠어요? 씻죠..) 그걸 빨아서 말려 놓으세요. 그리고 라이너처럼 기저귀 안에 덧대어 주면 됩니다. 전 처음엔 손수건을 대주다가 나중엔 이렇게 했어요.
크린베베 아깝다고 잘라쓰는 분 계신데요...(어디 절약법에 소개도 되었던데..) 그 안에 흡수보조제가 밖으로 나와서 더 안좋아요. 잘라쓰려면 자른 면을 잘 봉해서 쓰셔야합니다.
천기저귀 쓰셔도 배꼽 떨어질 때까지는 일회용 쓰는게 좋다고도 해요. 천기저귀 3주 후부터 쓰고있는데 외출시나 밤엔 일회용 쓰고 있어요.
기저귀 밴드/ 기저귀 커버
저의 경우는 아기가 처음부터 너무 발길질을 해대서 기저귀 밴드는 잠시도 쓸 수가 없었구요. 기저귀 커버는 매장직원이 나중까지 쓰기엔 80사이즈여야 된다더만 너무 커서 다 새니 쓸 수가 없었구요. 밴드 2000원인가 하니까 그냥 준비해보시구요. 커버는 사실려면 75사세요.
커버 하기스로 만들어 쓰는 방법도 괜찮아요... 여기
[엄마용품]
전 아기꺼는 열심히 준비하고 제 꺼는 나중에 필요하면 사면된다고 해서 준비 안했다가 좀 후회했었어요. 엄마꺼도 신경쓰셈~
- 내복
귀가 따갑게 듣는 말이죠. 내복 입어야 한다. 여름이라도 살 그냥 내놓지는 마세요.
'임부용내의/런닝' 으로 검색하시면 수유할 때 입을 수 있는 내의 많아요.수유할 때 옷을 가슴까지 들어올리면 어무래도 배랑 차가워져서 안좋겠죠.
밀키웨이 http://www.milkywear.com 란 곳에 이런 상품이 있네요. 좀 더 편할라나...
- 양말
내복이랑 같은 맥락에서 필요하죠. 전 산후조리원에서 쓰는 폭신한 양말 준비했었는데 지땡떙에 있어요. 평소 신던 양말은 발목 부분을 좀 터 놓으세요. 몸이 부어서 많이 쪼여요.
- 수유브라
모유수유하려면 필수품이죠. 전 지마켓에서 몇천원짜리 3개 샀어요. 와이어 없는게 편하구요. 전 스포츠브라형이 개폐형보다 좀 더 편한 것 같아요. 젖이 흐르기도 하고 여튼 자주 갈아입게 되는데 아기꺼 매일 빨 때 같이 빠니까 3개로 되더라구요. 근데 역시 싼건 이유가 있죠. 외출용으로 괜찮은거 하나 구입할까해요. 옷태가 너무 안나서...그리고 가슴 모양이 넘 망가져가요..ㅠ.ㅠ
- 수유패드
병원 갈 때 몇 개 챙겨가시구요. 가재수건은 양이 적을 땐 괜찮은데 세균번식이 된다고 하니 자주 갈아주셔야해요. 일회용 패드는 모유가 흐르면 종이기저귀처럼 몽글몽글 뭉쳐서 많이 흐를 땐 이거만한게 없어요. 외출이나 밤중에 필요하죠. 하루종일 쓰기엔 넘 비싸요..ㅠ.ㅠ 산후에 젖 나오는거 봐서 대량구매하시고 일단 샘플이나 한 팩정도 사두세요. 피존 마이비 순으로 많이 써요. 다른 거 싼거는 새서 소용없어요.
- 유축기
미리 준비 안했다가 급하게 비싸게 주고 산 대표적 물건... 그런 분들 많아요. 미리 장터에서 싸게 준비하세요. 정 필요없음 다시 장터에 내놓으면 되겠죠. 수유간격이 안 맞아서 혹은 외출해야해서 유두손상 등 짜놓을 일이 없진 않더라구요. 유축기 자주 쓰면 젖양이 줄 수도 있다고 하고 모유수유하려면 맘 독하게 먹고 유축기 같은데 의존하면 안된다고도 하지만!! 필요해요...
수동보단 자동으로 하시고 보통 메델라나 스펙트라2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직장맘이시거나 모유수유 실패해서 유축해 먹이시는 분이라면 메델라 대여해서 쓰는 거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부드럽게 짜주던데요..^^ 다른 건 안 써봐서 모릅니다~
- 수유쿠션
팔하구 어깨하구 있을때와 없을때하구 차이가 많네요. 거의 필수
- 회음부방석
전 이거 안사놔서 엄청 후회했었는데요. 나중에 보니까 큰 수건 돌돌 말아 동그랗게 놓고 앉아도 된다는군요. 수유쿠션으로 대신할 수도 있어요.
- 좌욕기
자연분만하면 꼭 필요해요. 대야에 하면 된다고 해서 안 샀다가 자세도 안나오구 힘들어서 결국 샀어요. 있음 편하고 좋아요. 공기방울 나오는거 있는데 좋더라구요. 좌욕 열심히 해야합니다~
내복 입는 것과 좌욕은 당시는 모르지만 정말 꼭!!! 열심히 챙기셔야해요.
- 복대/팔목 보호대
복대는 모유수유해서그런지 빨리 회복이 되서 그 효과는 모르겠구요. 팔목 보호대는 하나 있어야지 싶어요. 팔목 넘 아파요..ㅠ.ㅠ
- 생리대
오버나이트 준비했었는데 그냥 중형 나중엔 팬티라이너 몇통 썼어요. 병원에서 주는 큰거 얻어오긴했는데 재질이 넘 안좋던데요. 3일 후 집에 오면 그렇게 펑펑 쏟진 않아요. 한달을 생리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자주 갈아줘도 밑이 불편하고 그래요...ㅠ.ㅠ 막판에 면 생리대 만들어 써봤는데 정말 좋아요! 이참에 함 써보세요.
[기타]
- 아기침대
작은 사이즈는 정말 소용없어요. 길이 1400mm 이사짜리를 사세요.
* 아기침대 고르기 요령
- 보호대 잠금장치... 엄마가 작동할 때 약간 힘이든다할 정도
- 매트리스 지지대... 갈비살이 여러개 있는 것. 통판은 통기성이 나쁘다
- 매트리스... 해면마트리스보다 스프링 매트리스를!! 단단한 것으로
- 보호대... 60cm이상 난간살 7cm 정도(아기 머리 안 끼게..)
- 바퀴고정 / 수납기능 / 이동시 조립, 분해 용이성
모든 걸 충족시키는 제품은 아직 못봤어요. 그래도 아시고 고르시면 낫겠죠~~
- 유모차
유모차 어떤게 좋은거죠? 가장 막연한 질문같아요. 차 어떤게 좋아? 처럼~^^ 시기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달라요. 코스트코 이븐플로 싼 유모차도 잘 쓸 수 있구요. 비싼 건 좋기도 좋고 뽀대나죠..ㅎㅎ 당장 필요한 물품은 아니지만 출산준비할 때 미리 많이 해요. 아기들 미리 유모차에 익숙해지라고 집에서 종종 태워서 놀기두 하구요.
- 카시트
뭐가 좋으냐고 물음 대게 브라이텍스 요즘은 콩코드 를 말씀하시네요.
카시트는 미리 준비하셔서 출산 후 퇴원하실 때도 쓰세요. 신생아때부터 탈 수 있게 나와요. 안고 타시는거 아이를 에어백 삼는거라 넘버원에서 그러데요. 그 프로 보셨음 절대 안고 못타실껄요~
- 보행기
일찍 사용하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해서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요.
요즘은 보행기 대신 쏘서 많이 사주시던데... 움직임이 활발한 아이는 보행기 좀 얌전한 아이는 쏘서가 맞는다는 말도 있어요. 어쨌든 이 억시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겠죠.
- 가습기
여름 아니고선 필수품이예요. 어른이 느낌으로 습도를 가늠하긴 힘들어요. 습도계 보면서 가습기 틀어주셔야겠죠.
- 흔들침대
일부러 태우실려고 미리 사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전 한달 지나서 안아주기가 넘 팔이 아파 친구한테 빌려봤는데 잠깐잠깐 누워서 놀긴해요. 피셔건데 딸랑이가 달려있어서 건드리며 놀기두 하구요.
- 아기띠 / 처네
목 가눌 때부터 쓸 수 있는 거래요. 아기띠보다는 처네가 편하다고 하고... 처네는 아이편해 제품 좋다고 하구요. 이제 알아보고 사려구요..^^ 매장 직원이 아기띠 많이 권하는 거 같던데 이것도 어떤 건 아기가 흘러내린데요. 잘 알아보구 사세요~
- 슬링
우리슬링 가보시면 사용법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착용사진도 많고... 엄마가 정말 편하다고 하는데 울 아기는 슬링에 들어가면 울어요..ㅡㅡ; 전 잘 못썼어요.
- 기저귀 가방
산후에 첫 예방접종 하러 갈 때부터 써야하죠. 미리 이쁜 거 지르세요~
- 모기장
여름아기한텐 필수일 듯 해서 적어요. 엇그제 모기 발견! 당장 사야할 것 같아요.
애들 사이즈고 나오는거... 우산처럼 접는거 있죠. 브랜드에서 파는거 35000원 정도 하는데 이거 똑같은거 지땡에서 7500원 하던데요~
- 메모노트
수유시간 배변회수 정도 기록해두면 좋아요.
AM 0:30(30분)
2"30(10분) 이런식으로 수유시간을 기록해보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요.
분유 먹이시는 분은 몇cc 로 기록하면 되겠죠. 한번에 먹는 량보다는 하루동안 먹은 총량을 계산해보면되요.
신생아 때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금방 먹인 거 같은데 시간 보면 한두시간 후딱 지나있고 그래요...
배변은 회수만 기록하고 녹변을 본다던지 특이사항은 기록해두면 좋겠죠.
- 디카
신생아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라요. 많이 찍어준 거 같은데 나중에 보니 아쉬워요. 정말 너무 순식간이라...
추가...
- 의류는 백화점 세일 때 이월상품 전 이용하시면 좋아요~
- 출산용품 준비 너무 미루진 마세요. 보통 30주 지나면 하신다던데... 전 막달에 3일 입원한 후로 외출금지 당해서 다 인터넷으로 살 수 밖에 없었다는... 다니시기 편할 때 충분히 보고다니시고 가격비교해서 지르세요~~ 워낙 살 물품들이 많다보니 모아놓음 몇만원씩 꽤 차이나요.
한번에 백화점가서 다 사실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각각 좋은거 사세요. 백화점 가면 어쩜 그리 다 사라고 하는지...
- 아기 울리지 마세요~ 요즘 그런 분들 없겠죠? 아기는 울음으로밖에 자기 표현을 못하잖아요. 이제 세상에 나온지 몇일 되었다고 손탄다고 울리고 기저귀 아깝다고 계속 채워놓고...ㅠ.ㅠ
제 생각엔 손탄다고 안 안아줘서 손타는거라 봐요!!
아기 잘 관찰하시면 울기 전에 다 해결해 줄 수 있어요. 배고파~ 기저귀 갈아줘~ 아파~ 불편해~ 이것 중에 하나니까요.
삐뽀삐뽀 119 소아과, 베이비위스퍼 이 두권은 꼭 보세요..
육아는 저절로 되는게 아니라 배워야 하는 기술이다... 베이비위스퍼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꼭 필독하세요~~
- 모유수유 첨엔 정말 힘든데 한달 쯤 지나니까 살만해졌어요... 파이팅!! 이 말밖엔...
전 수월하게 처음부터 수유한 편이라... 그저 잘 먹고(먹어야 젖이 나오니까요) 잘 자고(수면도 중요해요. 스트레스 받음 안되니까....) 계속 물리고...
모유수유에 도움되는 음식들 적어볼께요.
미역국, 우족(앞다리), 돼지족, 잉어탕, 삼계탕, 당근즙, 시금치, 참깨, 호박씨가루, 완두콩 등
케모마일티, 스틸티, 락타티, 펜넬티 등이 있데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안좋구요. 너무 고단백으로만 먹으면 아기가 설사할 수 있데요. 여러가지 골고루 마니 챙겨드세요. 미역국 하나에 딸랑 밥 드시지 마시고 반찬도 많이 드시고... 전 도우미 분이 거의 한정식 수준으로 챙겨주셨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과일 갈아주시고 나물도 3~5가지, 생선, 육류, 콩요리, 샐러드, 파프리카 브로콜리는 거의 매끼 먹었나봐요. 그리고 새벽에 먹을 죽, 중간중간에 먹을 간식으로 단호박 고구마 등... 정말 먹는거 신경 많이 써주셨었어요.
- 빨래 요령있게 하세요. 빨래 쉽게 하려면 빨래를 많이 만드는 방법이 제일인 것 같아요. 더러울 때까지 입히고 쓰지 마시구요. 토하거나 똥이 새거나... 그 부분만 살짝 손으로 비벼놓고 그냥 세제 넣고 삶은 다음 세탁기에 세탁부터 돌려요. 헹굼코스 두어번 더 추가해서...
빨래 널고 개는 일이 많을 것 같지만 쭈그리고 앉아서 손빨래 하는 것보다는 이게 백번 낫죠.
천기저귀도 바로바로 똥은 치대서 똥물만 좀 빼놓고(완전히 세탁안해요) 소변은 걍 물로만 헹궈놓은 다음 푸욱~ 삶아서 한번 헹군다음에 세탁기로 돌려요.
요즘은 천기저귀도 예전처럼 힘들게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끔 잘 나오는 거 같아요. 세탁도 쉽구요.시도해보세요~ 할만 합니다..^^
아기 맞으시기 전에 세탁기 살균? 세척 한번 해주는 센스 필요하겠죠..^^
- 손수건이든 뭐든 처음엔 거의 두번 사용을 안했고... 그담엔 반나절... 특히 젖 묻은 건 두번 사용하지 마세요. 젖이 묻은 이불도 가능하면 바로 오염부위만이라도 세탁해주세요. 엄마가 입는 옷도 자주 갈아입으시고...
위생상의 이유도 있고, 신생아들 의외로 후각 예민합니다.
그 덕분인지 오시는 분들마다 어떻게 아기있는 집에서 이렇게 냄새가 안나냐고 하시데요. 집에만 있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밖에 있다가 들어와보세요. 토할 것 같은 집도 있어요..ㅡㅡ;
- 내가 써놓고도 확인 차 겨우 다 읽었네요. 빠진거나...수정할 만한 내용있으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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